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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환자 접촉 통해 사람간 전파 가능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8. 11.15. 11:24:22
서귀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지하수, 해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특히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것이 다른 식중독과 차이점이다.

 식약처 최근 5년간(2013~2017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50건(1099명)이 발생했으며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므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집단 환자 발생시에는 위생관리부서로 신고해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굴 등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중심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하기 ▷물 끓여 마시기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염소 소독하기 ▷주변 환경 청결히 하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회복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를 않는 것이 좋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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