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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준비위 창립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11.12. 17:02:15
1987년 6월 민주항쟁 열기를 제주에 전파한 주역들이 12일 기념사업회 창립을 추진한다.

 제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이하 제주기념사업회 준비위)는 이날 오후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6월 민주항쟁 30여년 만에 출범하는 제주기념사업회 준비위는 그날의 민주화를 향한 열망을 되새기고 의미를 기리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당시 제주에서는 제주대 등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제주시 중앙로터리와 관덕정에모여 6월 항쟁의 정신을 잇는 시위를 벌였다.

 제주기념사업회 준비위 관계자는 "그날의 민주화를 열망하는 함성이 30년 후 2016년 촛불 군중이 돼 적폐정권을 탄핵했다"면서 "새 아침을 내달렸던 머리칼은 이제반백 노인이 됐으나 청춘 같은 우리 가슴 속에는 새로운 세상을 갈구하는 열망이 변함없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에는 임문철 천주교 신부, 오만식·오옥만 전 도의회 의원, 송형관 전 CBS제주본부장(87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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