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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연말 연초 인사설 '솔솔'
장하성 정책실장·김동연 부총리 교체 가능성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8. 11.09. 00:00:00
정치인출신 공직자 등 총선 대비 사퇴 움직임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진과 내각에 대해 연말 연초 인사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두 경제 사령탑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설이 언급됐다.

국회에 출석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두 사람의 교체설에 대한 야당의 질의에 대해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국내 경제사정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국정지지도에도 영향을 주는 가운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치인 출신 장차관의 경우 일부가 2020년 제21대 총선을 대비해 사퇴할 수 있어 내각 교체도 점쳐진다.

문재인 정부 초반부터 국정을 함께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의 경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고 지난 2일 이임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배 전 실장은 부산 사상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보좌진과 부처 장차관에 제주출신이 전무해 앞으로 있을 인사에서 제주출신이 발탁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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