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신해양산업 성장에 대비해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제주 해사고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7일 국회 예결위에서 기재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제주 해사고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기재부는 외항상선 해기사 수급전망을 근거로 제주 해사고 설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오 의원은 "외항상선 해기사 수요만을 검토해서 공급 과잉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해사고 출신 해기사(4급) 내항상선 해기사에 초점이 맞춰있다. 외항상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양대를 졸업한 1급~3급 해기사가 승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해사고의 경우 기존 부산과 인천과 달리 신 해양산업에 초점을 맞춰 '해양레저산업과'를 새롭게 신설한다"며 "기초과정에서부터 항해.기관, 어로.어업 외에도 해양레저와 신 해양산업에 적합한 커리큘럽으로 훈련된 해기사 양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제주 해사고는 매년 40명씩 4급 해기사를 양성해 내항상선과 수상레저선박인 모터보트, 요트, 고무보트 등을 운항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한편 오 의원에 따르면, 2007년 2391척이었던 레저선박 수는 2017년 2만272척으로 급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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