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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비연대회의, 총파업 총력투쟁 예고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11.06. 16:37:53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6일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제주학비연대회의는 이날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는 교육가족이라고 하지만 함께 일하는 교원과 공무원 등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이 60%대 수준에 불과하며 상여금,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 등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도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교육청만 유일하게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6월 이석문 교육감이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맺은 정책협약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압도적 찬성률(92%)로 파업을 결의했고, 제주는 전국보다 높은 찬성률(96.8%)을 보였다고 밝히며, 제주도교육청이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을 우선협약으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지역 차원의 총력투쟁 진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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