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평화로 '제주→서귀 방면'에 구간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구간단속 카메라에 대한 검사 및 시험운영과정을 거친후 오는 12월 제주지방경찰청으로 이관하고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3개월간의 단속유예기간을 거쳐 단속을 실시한다.

　평화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공사에는 사업비 1억9000만원이 투자되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귀→제주 방면' 구간단속 카메라 운영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시설 전과 비교해 차량주행속도 감속 및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구간단속 카메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화로 안전운행 기반조성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