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서귀포 갈치잡이 어선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선체 및 승선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출항해 다음 날 새벽 조업 중 연락이 끊긴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A호와 승선자 선장 김모(73)씨와 선원 이모(70)씨 등 2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일부터 항공기 2대(해경 1·공군 1),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1척을 동원해 실종 추정 해역인 새벽 서귀포 남쪽 24㎞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중에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A호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스박스 4개를 발견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 및 선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색 4일째인 이날은 해경 함정 6척과 관공선 2척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지속해서 수색협조를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하는 등 연락 두절된 어선을 찾기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호는 출항 당시 브이패스(V-PASS·어선위치발신장치)가 꺼져 있어 선장 김씨가 전화로 출항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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