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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촌 출신 독립운동가 故 부기준 선생 대통령표창
광주학생항일운동 지지 동맹휴업 주도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11.02. 11:15:54
정부는 오는 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출신인 독립운동가 고(故) 부기준(夫己準) 선생(1911년 11월 11일~1952년 8월 1일)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부기준 선생은 1929년 12월 서울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학생전위동맹 간부로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맹휴를 준비하다 발각돼 퇴학당하고, 일본 광도현 오시로 피신했다가 1930년 5월 체포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931년 4월 중앙청년동맹 북구지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8월 프로예술동맹의 격문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

 부기준 선생에 대한 포상은 자녀인 부정자씨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4세)을 비롯해 모두 1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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