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제주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는 '10만인 서명 전달식'을 가진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세 단체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전달식을 열고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3인 메시지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주한 미국대사관에 10만인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발적으로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친 시민들이, 메시지 퍼포먼스에는 유족 2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세 단체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주 4·3에 대한 미국 책임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0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단체 관계자는 "서명 전달식은 제주 4·3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제주 4·3 당시 미국의 책임을 다시금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