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시비 말리자 둔기 휘두른 50대 구속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10.17. 16:03:27
제주동부경찰서는 타인과의 시비를 말린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두른 A(59)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시 애향운동장 시민공원에서 타인과 시비를 벌이다 이를 말리는 피해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둔기를 현장에 버리고 도주해 인근 차량 뒤에 숨어 있던 A씨를 수색 끝에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김에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서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해 지역 사회의 치안 안정과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