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의 올해 두번째 기획전시회 '학교 소장 미술전시회'가 16일부터 11월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 제주제일고등학교, 수원초등학교 등 10곳의 기관과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애월고등학교 미술과와 서귀포산업과학고 인테리어디자인과 학생들도 동참했다. 특히 제주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고재만, 도립미술관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순관, 중등미술교사이자 고엽제 투병을 하며 작품활동을 했던 故 박유승, 제주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추천 초대작가 김연실 외에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미술품들만 아니라 한국 역사 속 학교 미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개화기,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상황을 배경으로 학교 미술이 변화한 경로를 알 수 있게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교 소장 미술전시회'는 교육 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을 살핌으로써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학교 미술품 및 미술교육에 대한 재인식으로 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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