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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방심은 금물, 가을철 식중독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10.15. 00:00:00
식중독은 대부분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가을이나 겨울에도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은 병원균이 있는 음식이나 물을 먹음으로써 몸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자연독 식중독, 화학적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뉜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을 섭취 했을 경우 발생하는 자연독 식중독은 복어알, 내장, 모시조개, 독버섯을 먹었을 때 발생하며 구토, 설사, 경련, 마비 심하면 사망에 이룰 수 있다. 화학적 식중독의 경우 식품의 첨가물 농약 등 화학물질에 의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며 복통, 설사, 전신 쇠약 신경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균성 식중독은 상한 음식에 있는 박테리아균을 먹고 발생하는 것으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이나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식중독은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끊인 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조리전후 손 씻기, 음식물을 충분히 조리하여 섭취하고, 실온에서 2시간 이상 음식을 보관하지 않기, 부엌 및 조리기구,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 소독관리 등 예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과 도마를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 사용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식중독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시키고 설사나 구토가 심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식중독의 위험이 많은 가을철 미리 예방해 건강한 가을을 보내자. <고선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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