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북상에 따라 5일 오후 3시를 기해 북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2시30분을 기해서는 산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6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온 후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강수량은 제주 99.5㎜, 산천단 159.5㎜, 오등 148.0㎜, 서귀포 61.7㎜, 신례 76.5㎜, 태풍센터 79.5㎜, 성산 61.2㎜, 표선 72.0㎜, 송당 111.0㎜, 고산 54.9㎜, 한림 54.0㎜, 대정 55.0㎜, 성판악 150.5㎜, 한라생태숲 176.0㎜, 윗세오름 149.5㎜ 등이다.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00~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며 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에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와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5일 밤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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