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중문축구장 50m 앞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이모(27·서귀)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3명은 27일 오전 9시 29분쯤 중문축구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높은 너울성 파도에 고립됐다며 119를 경유해 해경상황실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해경구조대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전 10시 9분쯤 고립된 낚시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고립된 낚시객들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