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태풍 '짜미' 일본 열도 향해 북상
강도 강한 상태로 오키나와서 일본 열도로 북동진
진로 유동적… 28일~29일 사이에 정확히 나올 듯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9.26. 16:16:59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진해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26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 강풍반경 370㎞, 최대풍속 53㎧의 강도가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짜미는 28일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 29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150㎞ 부근 해상, 30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된 진로라면 태풍 짜미는 제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태풍의 유동적인 진로 때문에 예단하기는 이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정확한 진로를 확정할 수 없다"며 "28일~29일쯤 예상진로가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10월~12월)에 따르면 10월 평균기온은 평년(18.4~19.2℃)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9.7~82.1㎜)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11월 평균기온은 평년(13.0~14.0℃)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0.2~77.9㎜)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겨울로 접어든 12월 평균기온은 평년(8.3~9.1℃)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27.2~61.7㎜)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