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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유해·불법광고물과 전쟁 언제까지…
서귀포시, 올 상반기에만 6만여건 정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8. 09.16. 10:52:33
불법 광고물에 대한 행정의 단속에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유해광고물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비한 불법 유동광고물은 6만21건에 이른다. 에어라이트 등 자극적인 전단이 4만8786건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현수막 6240건, 벽보 4881건, 입간판 106건 등이다. 2016년과 2017년에 정비한 불법 유동광고물은 각각 8만9901건, 5만6853건이었다.

 시는 불법광고물 기동 순찰반을 연중 운영해 주요도로변 불법광고물은 발견 즉시 철거하고, 고질적으로 반복 부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계고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시과와 옥외광고협회(지부장 김세철) 회원 30명 등 민관 합동으로 서귀포 원도심과 주요 도로변에서 불법·유해광고물 단속을 벌여 모두 514건을 정비했다. 현수막 26건을 비롯해 벽보 132건, 전단지 356건 등이다. 이번 단속은 추석 연휴 광고효과를 노린 불법광고 성행을 예상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현수막과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을 집중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기동순찰반을 연중 운영해 게릴라성으로 설치하는 불법광고물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며 "불법 광고물 제로화를 위한 단속과 계도활동을 통해 쾌적한 서귀포시 경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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