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주로 발행되는 주식은 1000만 주로 할인율은 11%다.

제주은행은 강화된 은행재무건전성 기준에 대비하고 안정적 재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될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주어진다. 80%는 내달 1일 구 주주에게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 일자는 11월 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BIS자기 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목표 실현을 위한 재무적인 토대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