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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도민여론조사 결과 공개하라"
제주도민운동본부 보도자료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8.27. 13:52:09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7일 "녹지국제영리병원 공론화위원회의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도민여론조사 비공개의 첫째 문제점은 비민주성"이라며 "공론조사의 정당성을 도민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이 투명한 논의 속에 결정돼야 하며 공론조사 과정의 민주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문제는 녹지국제영리병원에 대한 숙의민주주의 과정의 도민참여와 알 권리를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공론조사과정에서 투명성 담보를 위해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야 한다. 공론조사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되고 공론화위원회와 도민사회 내에서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공론화위원회에서 진행한 도민여론조사의 결과가 적정한지 확인하기 위해 녹지국제영리병원의 허가 또는 불허를 묻는 도민여론조사를 공론화위원회 여론조사와 동일한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1000명의 표본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는 28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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