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성인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을 운영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회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채화, 정물화, 풍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서양화를 기초부터 각자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된다.

　서양화가 김성란 작가가 진행하는 수업은 매주 화요일(오후 2~4시)마다 총 15주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기당미술관 아트라운지에서 완성 작품들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수강생은 25일부터 9월 9일까지 기당미술관을 방문하거나 팩스 접수로 15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수강신청서는 서귀포시 문화예술과나 기당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희찬 문화예술과장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서양화(회화)를 직접 학습하는 기회는 물론 다른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안목을 키우고 공감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