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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신분증 두고 승강이… 항공검색요원 폭행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8.19. 17:06:28
유효기간이 만료된 신분증으로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제지당한 20대 여성이 항공보안검색요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제주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김모(25·여)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쯤 제주국제공항 3층 보안검색대에서 항공보안검색요원에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김씨는 검색대 통과를 제지하는 한 검색요원의 가슴을 세게 밀쳐낸 뒤 연이어 또 다른 검색요원인 A(33·여)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폭력을 가했다.

공항경찰대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임산부란 점 등을 감안해 진술조사를 끝내고 김씨를 귀가조치한 상황이다.

한편 관할경찰서인 제주서부경찰서는 조만간 김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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