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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마을로 갑니다
제주여민회 이달 31일까지 서포터즈 활동가 모집
사전 교육 받은 뒤 애월·조천서 여성대표성 현장 조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8. 08.17. 13:43:00
제주여민회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구성해 마을을 찾아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주도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렸던 제주여성 100인 원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향후 제주여성들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 가장 절실한 해결과제로 여성대표성 강화를 꼽았다. 여성대표성은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공적 영역의 의사결정권에 여성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걸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로 참여하면 6회 차 교육을 수료한 뒤 마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마을 속 여성대표성 현장 조사에 나서게 된다. 활동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이다.

교육은 성평등과 성인지 감수성(문채수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여성친화도시와 서포터즈의 역할(백희정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공동대표), 여성은 제주를 대표해 보았는가?(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김귀녀 장전리 전 사무장), 현장 조사를 위한 준비는?(윤박경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여성, 마을 속으로!(정이은숙 제주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위원)를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치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애월읍 12개 리, 조천읍 8개 리 마을을 찾아 여성대표성 현장 조사와 인터뷰를 벌인다. 현장 조사 내용은 11월 제주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참가신청은 인터넷 링크(https://bit.ly/2nrTvIx)를 이용하거나 전화(064-756-72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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