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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13일 남북 고위급회담서 합의… 비핵화 등 논의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8. 08.13. 20:00:0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중 평양에서 세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평양 정상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합의사항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답보상태인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고, 5월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한 남북고위급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는 9월 중순 경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건상 9월 10일 이전은 어렵고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월 4일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이다. 청와대=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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