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이 물허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지현(22)이 아버지의 고향 제주이자,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삼다수에 흠뻑 젖었다. 오지현은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며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현은 우승 소감에서 "스폰서(제주삼다수) 대회이자, 아버지의 고향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오늘 3번 홀에서 그린 밖 먼거리에서의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좋은 흐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시즌 2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 슈퍼루키 최혜진(19)을 2위로 밀어내며 상금 순위도 1위(6억6643만원)에 복귀했다. 대상포인트 역시 우승에 따른 50점을 챙기면서 349점으로 최혜진(362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제패에 이어 우승을 거둔 오지현은 장하나(26), 최혜진, 이소영(21)에 이어 네 번째로 올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12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상금·대상 포인트·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던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를 쳐 이정은6(22)와 조윤지(27)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렸다. 12언더파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자영2(27)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4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 208타로 박인비(30)·김연송(29)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첫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2·3라운드에서 퍼트 난조로 71타와 72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은 공동 23위(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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