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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익 인연 제주-푸젠 교류 이어가자"
中푸젠성 상무위원 제주 방문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8. 08.10. 00:00:00

중국 공산당 푸젠성위원회 후창성 상무위원 일행이 9일 제주를 방문해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주도 제공

중국 공산당 푸젠성위원회 후창성(胡昌升) 상무위원 일행이 9일 제주를 방문해 10일까지 제주에 머문다.

제주도와 푸젠성은 2008년 5월 국장급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이래 올해 교류 1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교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푸젠성 상무위원 일행은 이번 제주 방문에서 민속자연사박물관, 첨단과학기술 단지를 시찰해 제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9일 푸젠성위원회 후창성 상무위원 일행과 개최한 교류 간담회에서 "제주와 푸젠의 교류는 조선 정조 때 제주 북촌 사람 이방익(당시 중앙 무관)이 제주도 우도에 있는 모친 묘소를 찾았다가 표류하게 되어 푸젠, 후난, 베이징, 산둥을 거쳐 조선으로 귀국했던 표류로 맺은 인연을 이어가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후창성 상무위원도 지난 7월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 지원 속에서 제주 전문가, 학자 등이 푸젠성에 방문해 과거 이방익 여정을 탐방한 것을 소개하며 양 지역 우호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전했다. 후창성 상무위원은 경제, 관광, 인재 양성, 민간 등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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