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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읍면매립장 재활용품 반입량 급증
관광객·유입인구 증가 원인
올들어 동·서부 2199t 처리
지난해 보다 25.6% 늘어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8. 08.05. 13:49:12
제주시 읍·면 매립장 재활용품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유입인구와 관광객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읍·면매립장에 반입된 재활용품은 서부 1364t, 동부 835t 등 2199t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반입된 서부 1146t, 동부 604t 등 1750t과 비교해 25.6%(449t)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6년 서부 930t, 동부 320t 등 1255t에 비교하면 무려 1.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읍·면 매립장에서 처리한 재활용품 매각대금도 올들어 7월말까지 1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00만원에 비해 22.8%(1900만원) 늘었다.

 시는 재활용품 반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기존 선별인력 17명에 10명을 추가 채용해 급증하는 재활용품 처리에 나서고 있다. 추가 투입되는 인건비도 반입량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읍·면지역 재활용품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활용품 선별 처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서부매립장은 한림읍 월림리에 위치해 2002년부터 한림읍·애월읍·한경면 재활용품을 반입·처리하고 있으며, 제주시 동부매립장은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해 구좌읍·조천읍 재활용품을 반입·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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