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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최다 후원금 모금 후보는?
원희룡 2억4천만원, 문대림 2억3천만원
이석문 5천4백만원, 김광수 4천2백만원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7.31. 14:52:26
선거에서 중요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인 정치 후원금과 관련,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후보는 누구일까.

31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때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제주도지사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서 성공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였다.

원 후보는 후원회기부금으로 2억4천37만원을 받았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로 2억3천3백만원을 신고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4천9백49만원,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7백41만원,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2천984만원을 신고했다.

도지사 선거가 양강구도로 진행되면서 원희룡 후보와 문대림 후보에 후원금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교육감선거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4천299만원을 후원회기부금으로 신고했으며 이석문 후보는 5천4백45만원을 신고, 김 후보보다 1천2백만원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고은영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도지사-교육감 후보 모두 기명으로 대부분의 기부금은 후원받았지만 고은영 후보는 익명으로 받은 후원금이 187만원이 나 된다는 점이다. 익명으로 녹색당을 후원하고자 했던 도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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