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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트레킹]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 인기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에코만들기
선흘2리 지역주민들 생산 친환경제품도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7.29. 15:21:05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장을 찾은 탐방객들이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에코만들기 체험' 부스에서 때죽나무 등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팔찌와 목걸이 등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2018세계자연유산제주 제11회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열리고 있는 거문오름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와 자연을 활용한 독특한 수공예품이 거문오름 탐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8일 거문오름 매표소 입구에 설치된 체험부스는 온종일 가족 탐방객들로 붐비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때죽나무 같은 자연물을 이용한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에코만들기 체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끈과 사무드끈에 때죽나무 같은 제주의 자연을 활용해 목걸이와 팔찌 등의 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단단하면서도 순이 많아서 목걸이나 차량 실내장식용으로 적합한 때죽나무와 사무드끈을 연결한 목걸이, 자신의 이니셜이 담긴 작은 장신구와 지끈이 결합한 팔찌는 거문오름 트레킹의 기념선물로도 충분했다.

 "끈 양쪽 끝을 맞춰서 주욱 당겨 보세요. 여기 동그라미는 크게 통과시켜서 묶어주시고요." 어린이들을 상대로 수공예품 제작 체험을 함께한 허춘숙 해설사는 "가능한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에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만들기 체험은 행사 기간 주말(토·일요일)에만 참여할 수 있다. 에코만들기 체험장과 함께 문화바당 놀젠 동백브로치(7월 30일~8월 3일)와 보통청춘기록실 나만의 사진엽서 만들기(7월 28일, 8월 4일)도 진행되고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을 마친 탐방객들을 위해 탐방로 출구 일대에서는 한기림JK약백도라지연구소 '검은 흙 속의 보물 약백도라지', (주)블랙푸드까망고띠 '제주의 햇살·물·바람이 빚은 먹거리', ZIP트리스쿨 '손이 기쁜 목공, 일상 속 나무를 만나다', 거문오름해설사회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편백팔찌, 나무목걸이, 에코가방), 선흘2리부녀회의 음식장터, 이미애 천연염색 체험(다양한 색상과 소품류 일체) 등의 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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