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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특보가 장기화되면서 서귀포시 지역에서 재배되는 콩 등 일부 작물의 생육부진 현상과 당근 등 월동채소 파종도 미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단계별 '농작물 가뭄재해대책'을 마련, 농업인들이 필요시 신속·체계적인 현장대응으로 피해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관내 농·수·축협 조합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뭄대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읍면별로 농업용수 수리계장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어 보다 효율적인 가뭄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관내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은 콩 1050㏊, 참깨 200㏊, 한창 파종기를 맞은 당근(예정)은 100㏊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현재 주요 지점별 토양수분상태는 위미가 500kPa(킬로파스칼)로 가뭄 상태고 강정동(406kPa), 중문동(229kPa), 감산리(175kPa). 서광리(144kPa), 신도리(230kPa)는 초기가뭄 상태다. 토양수분이 500kPa이면 가뭄, 100~500kPa이면 초기가뭄으로 판단한다. 시는 1단계 가뭄예방대책(7월23~8월15일)으로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시설·장비 점검을 완료해 농가 필요시 지원토록 조치했다. 특히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감귤하우스 단지(남원읍,대천동 등) 농업용 관정인 경우는 수리계장과 협의해 지역별 격일제 급수 등 용수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공공 농업용수 용량이 모자라는 지역의 경우 1895개의 개인 농업용관정을 주변 농가들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실태를 파악, 유류비를 지원하는 등 심각해지는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2단계 대책으로는 월동채소 파종시기(8월16일~가뭄 해갈시까지)는 종합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공공관정(419개소)과 급수탑(33개소)을 모두 개방한다. 양수기(142대)와 물백(308개)를 전량 설치하고, 민간소유 레미콘차량과 액비운반차량을 활용해 용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체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농(75세 이상), 여성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농지 소재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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