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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휴가철 수요 느는 축산물 특별점검
서귀포시, 적정가격·원산지 허위표시 등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8. 07.19. 12:32:48
서귀포시는 제주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산물가공업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틈탄 가격인상을 막고, 생산·유통단계에서의 위생관리 불량에 의한 식중독 등 축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시 관내 축산물 가공업과 축산물판매업소는 189곳에 이른다.

 주요 점검사항은 ▷적정가격 판매 여부 ▷원산지 허위표시·이력제 준수 ▷계란과 닭고기 등 가금육 취급업체 부정 유통·사용 ▷재래시장 등 산닭 불법 도축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살충제 계란 유통 여부 등이다.

 위반업체 적발시 축산물위생관리법·가축 및 축산물 이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지도 병행한다. 살충제 계란과 부정축산물 유통 적발시엔 수거·폐기할 예정이다.

 또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관리를 위해 점검기간 중 축산물 단속 업무와 수거검사를 병행 추진한다.

 서귀포시가 올들어 6월까지 실시한 축산물 위생감시에서는 8건을 적발해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4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축산물위생법 위반 2건에 과태료를, 4건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2016년에는 23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고, 2017년에는 8건을 적발해 영업정지 1건과 7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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