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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행안위, 오영훈 농해수위, 위성곤 산자위 배정
제주지역 국회의원 20대 국회 후반기 활동 상임위 확정
오 의원은 예결위원에도 포함...제주 국비 확보 역할 기대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8. 07.16. 15:04:30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20대 국회 후반기에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 제주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을 다룰 상임위에 각각 배정돼 제주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선의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행정안전위원회로 배정됐다. 강 의원은 전반기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행안위는 행정안전부 소관에 속하는 사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에 관한 사항 및 지방자치단체에 관한 사항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등의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행하고 있다. 소관기관 중에는 행정안전부산하단체 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이 포함된다.

강 의원은 16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비롯해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달라는 당의 요구로 행안위에 배정됐다"며 "역사문제와 지방자치 관련 현안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반기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오 의원은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포함돼 내년 제주 국비 확보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의원은 "제주도는 1차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농해수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1차 산업 진흥과 농정체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고민하고, 해양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약하게 됐다. 위 의원은 청년창업과 제주미래성장동력 발굴, 제주 전력수급 문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 의원은 "이제는 사무실이 없어도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들이 제주로 와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제주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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