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낚시를 하려다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 4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1시8분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앞 해안가 갯바위에 고립된 강모(43·제주시 연동)씨 등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씨 등은 이날 오후 8시10분쯤 해안가에서 50m정도 걸어 들어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만조시간을 착각해 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4명 모두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현재는 집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야간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에는 밀·썰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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