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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 주택허가 건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택건축허가 건수는 988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1567건에 비해 36.9%나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614건이 40.4%, 다가구주택 327건 26.20% 감소했다. 다세대·연립·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6% 감소해 '반토막'이 났다. 제주시는 이처럼 급감한 것에 대해 최근 3년간 주택공급 과잉, 비싼 분양가, 투자수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면서 미분양 공동주택의 증가, 부동산 투기억제 및 쪼개기 등 난개발 방지 강력 추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공공하수관 연결, 도로폭 등 도시계획조례 강화 개정으로 읍·면지역 타운하우스의 형태의 건축물이 크게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집값 하락 기대심리 등으로 매입에 대한 관망세가 계속되며 당분간은 주택허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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