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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평가 실시
중국·스페인 지질공원전문가 참여
10개 권고사항 등 관리현황 채점
오는 9월 제8차 회의서 심의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7.02. 13:55:42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과정에서 가장 주요하게 작용할 현장평가가 오는 4~6일 3일 간 제주전역에서 실시된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재인증 현장평가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질공원전문가인 중국의 '한 진팡(Han Jinfang)'과 스페인의 '안나 루이즈(Ana Ruiz)'가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동백동산 등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서 지난 4년간의 지질공원 관리현황 및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4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당시 꼽혔던 10개 개선과제 제주도내 박물관과 문화관광 관련 부서와의 협력, 지질전문가 충원, 지질공원 교육 확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살펴 이를 점수화한다.

 유네스코는 해당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 제 8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인증 여부를 심의한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인증뿐만 아니라 재인증도 매우 까다로워지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유네스코 재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35개의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대상 중 34%에 해당하는 12개 지역이 경고(yellow card)를 받았다. 경고 대상지역은 2년 후 다시 재심사를 받게 되며,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적색카드(red card)를 받아 지질공원 브랜드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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