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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탐라도서관 인근에 유포된 살인예고 쪽지들. 제주시 탐라도서관 인근에 살인예고 쪽지를 유포하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A(여)씨가 정신질환자로 확인됐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탐라도서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A씨가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쪽지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피해자도 없어 이런 경우 입건이나 처벌이 어렵다"며 "A씨는 현재 가족에게 인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일(2일) 탐라도서관과 인근 학교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탐라도서관 인근에서는 '여성 23명을 살해하겠다'는 괴쪽지가 여러장 발견됐으며 이 같은 사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퍼지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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