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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국서 제주출신들 대거 당선
부산 영도구청장 김철훈·국회의원 재보궐 김정호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8. 06.18. 00:00:00
영등포구의원 김길자·세종교육감 제주사위 최교진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출신들이 지역일꾼으로 다수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부산 영도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철훈(58) 당선인은 제주시 추자면 출신이다. 서귀포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했고 영도구의회 3선 의원으로 현재 한아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에는 제주 출신 2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 데 영도구청장으로 제주 출신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원 영등포구 다선거구에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 김길자(55)씨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표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유아교육특위 위원장,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경기도의회 군포시 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김미숙(53) 당선인도 서귀포시 출신이다. 김 당선인은 숙명여자대학교 약대를 졸업, 현재 군포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보건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다.

 충청남도의회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진출한 김옥수(55) 당선인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삼성여고를 졸업했다. 옛 한옥마을 대표이며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졌는데 경남 김해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57) 당선인도 추자도 출신이다. 김 당선인은 초등학교까지 추자도에서 지내다가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한 최교진(64) 교육감의 부인 김영숙씨는 제주 화북동 출신이다.   서울=부미현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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