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에서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및 지역 내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조흥준기자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유영신)는 26일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희망모아주간보호센터, 해병 93대대 등 서귀포시 지역 내 장애인단체 및 시설,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 지역 내 장애인단체장 등이 장애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장애인 차별의 벽' 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부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에 이은 '장애인 차별의 벽' 깨기 퍼포먼스와 서귀포중앙여중 정문에서 초원사거리를 반환점으로 동문로터리, 자구리공원까지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캘라그라피, 솜사탕나눔, 무료음료 나눔, 버스킹공연, 그리기체험, 희망의 글쓰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홍보,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유영신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날까지 우리는 차별에 저항해야 한다"면서 "발달장애도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모두가 웃음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와 제주도 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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