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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넘버원' 아닌 '온리 원' 교육할 것"
26일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세몰이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5.26. 18:51:47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6일 '함께, 아이행복 캠프' 정책 기자회견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규헌 의원,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 한하용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김성도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장, 이영길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수만이 인정받는 '넘버원(Number1) 교육'이 아닌, 아이 한 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 원(Only One) 교육'을 하겠다"며 "모두가 이석문이다. 함께 꿈을 이루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그 엄혹했던 경쟁과 서열의 교육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따뜻한 교육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 후보는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 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양극화로 나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개의 질문에 한 개의 답을 요구하는 평가와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평가와 수업을 뿌리 내리겠다"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자체를 비롯한 도민 사회와 '혼디 거념팀'이 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평화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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