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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 극복"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실용-개혁 도정 다짐"
"구태정치 싸움 혐오감 느껴" 文·元 싸잡아 비판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5.26. 17:48:36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기간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기간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성철 후보는 26일 오후 제주시 오라3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두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 후보를 극복하고 문제해결중심의 실용과 개혁의 도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후보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 중심으로 선거를 하는 것도 모자라 전직 도지사를 끌어들이는 패거리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의원 때 멋진 모습은 사라졌다. 세력이 커서 선거에 이길지는 몰라도 새로운 개혁의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기간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는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장 후보는 "1996년 정치를 시작할 때 누구의 총애를 받았나. 이회창 아니었냐. 이후 권력의 향수를 누릴 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었다"며 "제주도지사 공천 당시에는 본인의 뜻과 상관없는 듯 하면서 전략공천으로 도지사가 됐고, 가장 큰 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후보는 "원 후보는 이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데 정치적인 것을 떠나 안부전화라도 한 적 있느냐"며 "늘 되는 쪽에 섰고 힘이 센 쪽에만 붙는 것이 원희룡 후보의 인성"이라고 힐난했다.

 장 후보는 "원 후보가 센 쪽에 붙는다면 제주도민이 힘들 때는 버릴 것인가"라며 "원 후보가 개혁정치를 말해도 믿지 못하겠다. 우선 패거리 정치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철 후보는 "이러한 양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세력을 넘어 실용과 개혁의 도정,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장성철이야 말로 도지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철 후보는 이날 주요공약으로 ▷공공임대영구주택 추진 ▷공동출하·협력생산·공동정산 가능한 '선키스트 모델'도입 ▷곶자왈·지하수·한라산 경관 보호기준 재정립 ▷개발계획 허가제 실현 ▷소득불균형 해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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