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별빛공장'을 꿈꾸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옛 연탄공장. 사진=더파란 제공 더 이상 흉물이란 이름을 붙이지 마시라. 버려진 건물, 쓸모 잃은 건물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바다 밖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제주시 도심 옛 제주대병원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의 옛 여관·목욕탕에 들어선 산지천갤러리, 허물어져가는 영화관에 숨결을 불어넣은 서귀포관광극장이 그런 사례들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차기은+박지혜 프로젝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한국무용가 김한결, 더 파란 댄싱어즈, 베이시스트 박수현, 살사댄스팀 벤투스, 첼리스트 예지영, 최승열밴드.(사진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달 21일 '임파서블 드림, 맨 땅에 헤딩'이란 제목으로 마련되는 '별빛공장 쇼케이스'는 공익적 목적으로 쓰여지길 바란다는 소유주의 뜻에 따라 변신을 꿈꾸는 폐산업시설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무대나 객석 하나 없이 벽체만 남다시피한 건물을 활용해 치르는 문화행사지만 참여 예술가 50명의 열정을 모아 복합문화공간을 향한 걸음을 떼어놓는다. 반짝갤러리의 양미경(왼쪽)·김지환 작가. 입장료는 3만원. 문의 070-8064-4630.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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