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가 상호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술 연구사업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오전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제주4·3의 학술적 연구 기반을 확충 및 4·3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4·3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관련 사업 ▷4·3 학술연구 사업 ▷4·3 교육 및 문화 사업 ▷전문인력 교류 ▷자료 상호대여 및 이용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4·3평화재단과 4·3연구소는 4·3의 학술적 가치 증진 사업의 상호간 시너지를 기대하는 한편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진상 규명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명예 회복 및 평화 증진·인권 신장의 가치를 확산하고, 4·3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세우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