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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성황리 폐막
한라일보 공동 주최… 도내 13개 업체 참여 판로 확대
역대 최다 참관객 수 기록…나흘간 4만8000여명 방문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04.01. 14:30:36

한라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언론사 주최로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제4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1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박람회 주관사 (주)유니버설라이브 제공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역대 최다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4회를 째를 맞은 박람회는 한라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언론사 주최로 지난달 29일 개막, 나흘간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가공한 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또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지역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박람회는 280여개 식품업체가 참가해 40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2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개발공사, (주)제주씨그린, 농업회사법인(주)제주향, 농업회사법인(주)심터, 삼다원, (주)제주오렌지, 카멜리아푸드(주), 농업회사법인 위앤미(주), (주)메이드인제주, 미르오메기떡, 온평 모다들엉(주), 대양엉어조합법인, 카카오패밀리 등 13개 업체가 참여, 청정 제주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켰다.

 박람회는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대회를 주관한 (주)유니버설라이브에 따르면 행사 나흘 간 4만8400여명의 참관객이 이번 박람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관람객이다.

 참관객 수는 지난 1회 행사 때 3만5000여명에서 2회 3만7000여명, 3회 4만4000여명 등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도내 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농업회사법인 (주)제주향윤석권 대표도 "창업한지 3년 밖에 안되다보니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이런 큰 박람회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었다.

 또 박람회 기간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 유정란을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인기를 얻었으며, 이 외에도 주사위 던지기, 전통 윷놀이 등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람회 주관사 관계자는 "행사를 거듭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산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에 개최될 제5회 행사에는 더욱 많은 우수 특산물과 풍성한 이벤트 및 볼거리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관객들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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