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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플러스] 생애주기별 감염병 관리… "예방이 최선"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3.22. 00:00:00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생애주기별 감염병 등 2018년 중점관리대상 감염병을 선정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신생아기(4주 이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감염증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환경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는 즉시 격리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하여 추가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영·유아기(0-6세) 및 학령기(7-18세)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인플루엔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18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발생이 높은 감염병이며, 영·유아기(0-6세)에는 수족구병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예방접종(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인플루엔자)을 받고, 환자가 발생한 경우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놀이기구, 장난감, 젖병 등 환경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환자는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청·장년기(19-64세)

A형간염은 항체양성률이 낮은 20~40대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올바른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20~40대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결핵검진을 받고, 기침예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노년기(65세 이상)

노년기(65세 이상)에는 진드기매개질환(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이 많으며, 그 외에도 결핵, 인플루엔자 등이 높은 발생을 보인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작업복 착용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옷 세탁 및 목욕을 해야 한다. 또 결핵 예방을 위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예방접종하기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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