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주 4·3평화기행단 70여명은 14~15일 제주4·3 유적지를 탐방했다.

첫째날인 14일에는 NCCK 총무 이홍종 목사와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최형묵 목사가 이끄는 제주 4·3평화기행단은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후 제주4·3평화공원 내 위패봉안실, 북촌 너븐숭이 유적지를 찾고, 동백꽃 배지를 달며 동백꽃에 담긴 4·3의 의미를 나눴다. 또 4·3증언자로부터 4·3의 생생한 증언을 듣기도 했다. 이들은 이튿날인 15일 의귀리와 알뜨르비행장 등 4·3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