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작가의 산책길 주민참여 프로그램 '동네 콘테스트: 동백꽃을 든, 나도 카수'를 3월 31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5시 서귀포 관광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지역주민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동네 콘테스트: 동백꽃을 든, 나도 카수' 프로그램은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가요·댄스·국악·춤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 참여자 중 분기(6월, 9월) 진출자를 선정해 우수자는 11월 연말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연말 최종 본선 결과 최우수 등 입상자에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지역주민협의회로 하면 된다.

서귀포시 담당자는 "우리의 친근한 이웃들이 참여하는 '동네 콘테스트: 동백꽃을 든, 나도 카수'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문화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서귀포주민협의회(732-1963/seogwinet.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