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폭설피해 농가 복구지원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피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설피해 복구에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피해 농가와 협의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 및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간 긴급복구기간으로 설정해 민·관·군, 전문업체, 자원봉사센터, 마을회(자생단체), 공무원 등 연인원 3000명을 복구 작업에 총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시설 하우스 철거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필요한 소요 예산을 제주도에 긴급 요청할 계획이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번 폭설 및 한파로 피해입은 농가의 상심을 함께 나누고 하루 빨리 복구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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