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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지역 맑다가 차차 흐려져
기온 평년과 비슷하다가 23일 낮부터 큰 폭으로 떨어져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1970. 01.01. 09:00:00
주말 동안 제주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 내일(21일) 오후 늦게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주말 첫날 제주는 20일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지역은 21일 오후 늦게부터 차차 흐려져 22일 오전부터 빗방울이 내리겠다.

 20일 제주지역 최고기온은 9~12℃로 평년보다 다소 따뜻하겠다.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 3℃ 내외, 최고기온 7~10℃와 비슷하다가 23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4일은 눈이 오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강수량은 평년 1~3mm보다 많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주말 제주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하고, 21일부터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므로 항해나 조업에 나선 선박들은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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