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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도시대뇌’ 교통관리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기자
입력 : 1970. 01.01. 09:00:00

경찰관이 항저우(杭州) 도시 대뇌 앞에 서있다. (사진 출처:인민망)

중국항저우(杭州)의 여자경찰관 정이중(鄭?炯)은 최근 인공지능(AI) ‘파트너’ 도시대뇌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일을 하면서 그녀는 도시대뇌의 신고를 받아 신속하게 교통사건을 처리한다. “도시대뇌는 1초 만에 사고를 발견할 수 있으므로 보통신 고를 받은 후 5분내에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처리할 수있다.” 그녀는 AI와파트너가 되어 교통지휘를 하는 첫 중국인이다.

항저우는 지난해10월 데이터의 도움을 받아 도시가 사고와 결정을 하고,도시를자체적조절가능, 인간과선순환할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시대뇌스마트도시 건설계획을 내놓았다.

도시대뇌운영은 1년간눈부신성적을냈다.현재 도시대뇌는 항저우시의 900만이 넘는상주인구의 신속한 외출을 위해 실시간분석과 스마트배치를 제공하고있다.도시대뇌가 항저우의신호등 128개를 관리하면서 시범지역 통행시간은15.3% 줄었다. 100여 개의교차로는 신호등 무제어를 실현했다.고가도로 외출시간은 4.6분 줄었다.도심에서 도시대뇌의 하루평균 교통사건신고 건수는 500번 이상, 정확률은92%에달해법집행지향성을 크게 높였다.시범지역인 샤오산(蕭山)구에서는기계를이용해신호등을 조절하고 전방에 있는 차량들을 사전에 제어하는기술로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시간을절반으로줄였다.

왕젠(王堅) 항저우도시대뇌의협력파트너알리바바기술위원회회장은“교통정체관리는도시대뇌가도시관리, 슈퍼인공지능이되는첫발을내디딘것에불과하다.향후도시대뇌는도시의중요한인프라가되어인터넷,컴퓨터와데이터를기반으로지속가능한발전을실현할것으로전망된다.현재항저우는도시대뇌가교통정체를관리한경험을통해중국의쑤저우(蘇州),취저우(衢州),마카오등의도시에복제되었다”고말했다.

항저우는 스마트 도시건설에 힘써왔다.항저우에서는 휴대폰 하나면 일상생활의 수요를 해결할수있다.데이터에서 항저우의 95% 이상의 슈퍼마켓,편의점에서 알리페이로결제할수있고, 98%의택시가모바일결제를지원한다.현재까지항저우시민은 알리페이도시서비스를통해정무(政務),차주,의료등 분야의 60여 가지에달하는 대민서비스를 누릴수있다.

현재 600개에가까운 중국도시가 스마트도시 건설을 추진하고있다.빅데이터,사물인터넷,AI등의 기술이 끊임없이 성숙함에 따라스마트도시건설은새로운열풍을불러 일으키고 있다.중국은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은 올해 중국스마트도시 시장규모는 6조위안(1달러는약6.62위안)을 넘어서고, 2021년이되면 시장규모는 18조7천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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