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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파하마·울산 돌핀이 들려주는 색소폰 화음
첫 교류 음악회... 21일 오후 5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7. 10.19. 10:08:24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

제주에서 유일하게 전현직 교육가족으로 이루어진 파하마색소폰앙상블(회장 고광옥, 감독 및 지휘 김재용)과 울산지역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단장 문병열, 감독 및 지휘 천규학)의 첫 교류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1부는 천규학 지휘자의 지휘로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이 문을 연다. 이들은 La Paloma, Autumn Leaves, Ma Way, 사랑을 위하여, LaCumparsita, 아름다운 강산, 모란동백 등을 선보인다.

2부는 김재용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이 꾸민다. 이들은 Nostalgia for the 80's 연주에 이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의 '지금 이순간(This is the Moment)'(테너 최재광(우도중학교 교사)), Uptown Funk의 신나는 선율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3부에서는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과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의 아름다운 협연이 선보인다. 연주 곡목은 제주행진곡 1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에 이어 아프리칸 심포니다.

고광옥 제주 파하마색소폰앙블 단장은 "이번 첫 교류연주회는 양 앙상블 회원간 인적 교류는 물론 회원의 전문성을 위한 정보 교류와 합주를 통한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에는 제주파하마앙상블이 울산을 찾아 교류를 이어간다.

한편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나타내는 파하마색소폰앙상블은 2011년 9월 창단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전신 제주교육문화축제)와 평생학습축제에서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2015년에는 제주제일중학교 오케스트라 창단음악회에 특별출연, 2017년 제주제일중학교 한얼윈드오케스트라 제3회 음악회에 특별출연 하는 등 도내 학생들의 예술교육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2016년 양성평등문화활성화 콘서트에 특별출연, 2016년 12월 태고원 위문공연, 2017년 4월 제12회 찬불가의 밤 연꽃합창단 정기공연 특별 출연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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