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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석면철거 학교, 실내공기질 모두 '정상'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입력 : 2017. 10.18. 13:45:38
지난 여름방학 중 석면 철거공사를 진행한 제주도내 39개교의 실내공기질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석면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방학 중 석면을 철거한 전체 학교(39개교, 석면 잔류 물질 발견학교(4개교) 포함)에 대해 지난달 25~29일 실내 공기질 측정 전문업체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39개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측정에 앞서 방학 중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한 모든 학교는 정밀청소를 했고, 실내공기질 측정은 학교운영위원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자 연 10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름방학 석면철거 공사 추진 시 미흡하다고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추후 철거 공사 전에 석면 공사 내용을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에게 안내하고, 공사 완료 후에도 석면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내 공기질을 재측정 하도록 해나갈 방침이며 앞으로 석면 해체·제거 공사 현장을 더 철저히 관리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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