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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위해 육아 복지지원 강화해야"
22일 제주도 양성평등 전략연구 보고회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전략과 과제 토론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7. 09.22. 16:28:51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주최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여성·가족행복포럼 및 양성평등 전략 연구 보고회 사진=손정경기자

제주를 성평등 사회로 만들기 위해선 육아와 가족복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주최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여성·가족행복포럼 및 양성평등 전략 연구 보고회에서 정여진 제주여가원 정책연구실장은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육아지원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기존 수놀음 육아나눔터의 안정적 운영지원과 함께 수놀음 육아나눔터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별로 학부모회 등을 통해 퇴근 시간인 6시까지 '임시돌봄지원단'을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경영기획실장도 수놀음 육아나눔터를 동네별로 형성해 기존 아동돌봄센터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또 1인 가구가 수놀음 육아나눔터에 재능기부 등의 형태로 참여한다면 1인 가구의 고독과 소외감을 해소함은 물론 가족친화마을을 만드는 하나의 구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외에도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지역사회 성인지 역량 강화 등이 제주형 양성평등정책의 또 다른 전략과 과제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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